서울 신촌, <이빠네마그릴>
내일은 북패원정이라 서울, 그것도 상암에서 가까운 신촌의 식당을 선택해 올려봅니다. 대구에 '보이 브라질'이 있다면 서울엔 '이빠네마그릴'이 있다고 할까요.
괜찮은 맛, 싼 값으로 킹성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보이브라질 슈하스코 무한리필이 36,000원인데, 신촌 이빠네마그릴은 33,800원. 티몬에서 식사권을 구입하면 좀 더 싼가격에 슈하스코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주문하면 밑반찬이 깔린 다음, 스테이크부터 시작됩니다. 등심, 토시살. 스테이크는 별도 무한리필을 주문하지 않으시면 처음왔을 때 1번만 제공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릴에 통으로 구운 소고기, 닭고기, 마늘이 들어간 안창살, 소시지 등이 제공됩니다. 별도로 주문을 할 필요는 없고 브라질에서 온 직원들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빈 그릇이 보이면 즉석에서 고기를 잘라줍니다.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리자면,
첫째. 준다고 모두 다 받으시면 고기가 좀 식어서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더준다고 해도, 따뜻할때 먹을 수 있는 양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고기에 찍어먹는 주황색 소스에 핫소스를 첨가하시면, 느끼한 맛을 좀 덜 수 있습니다.
셋째. 이건 어느 무한리필 식당이나 공통된 지점인데, 절대 볶음밥을 많이 먹지 마세요. 한 세네번만 고기 리필받아도 헥헥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넷째. 술은 소주가 좋습니다. 맥주는 배가 부르고, 소주가 느끼한 맛을 덜어주니까요. 물론 본인이 알쓰라면 해당사항 없습니다만..
다섯째. 꼭 티몬에서 티켓 구입해서 가세요. 당일 구매, 아니 먹다가 구매해도 쓸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가격보다 훨씬 쌉니다.
무관중이라 실제 북패원정을 오실 순 없겠지만, 혹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맛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혼자 오는 손님도 잘 받아줍니다.
북패전 필승을 기원합니다. 세징야 해트트릭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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