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자유

2018년 대구스타디움 시절 승리의 오랄라

title:  움직이는 엠블렘9011m 313

26

22

 

 

옛날 사진 정리하다가 있길래 잠깐 감상에 젖었음 ㅠ

 

2018년 4월 15일 대구-강원전

 

김진혁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시즌 첫 승

 

2018년 월드컵 브레이크 전까지 1승 5무 9패였는데, 유일한 1승이 이 날 경기였음.

 

 

 

반야월초-영남대 출신 기대주 김경준이 마침내 프로 데뷔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앞서나갔고.

 

대구공고 출신 정치인이 프로 데뷔 첫 선발출전을 했지만 VAR 판독에 의해 다이렉트 퇴장

 

훗날 주장이 되는 두 선수. 홍정운의 엉덩이 어시스트와 김진혁의 줏어먹기 합작 결승골로 2:1 승리 ㅋㅋㅋ

 

저기 30번 선수는 우리 캡틴 진혁이 맞음.

 

.

.

.

 

 

이 경기랑 또 기억나는 경기가 2주 뒤에 열렸던 제주전이었는데.

 

강원전 MVP였던 김진혁이 초반부터 수아레즈 해 버려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PK를 내주면서 실점.

 

하지만 얼마 안 되어서 임재혁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 (당시 임재혁은 출장 2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었는데, 이 때의 임팩트가 강해서인지 스토에서 김대원보다 얘가 낫다는 말을 본 것 같음... 이 때만 해도 김대원은 R리그만 폭격하는 무명 선수였고, 오히려 동나잇대에서 제일 싹수가 보였던 선수는 체코박이었던 것 같음. 김대원은 월드컵 기간에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도 갔다왔는지 후반기부터 맹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알던 그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함... 당시 임재혁의 99년생 고졸 신인 동기로는 오후성, 정치인이 있었는데. 둘은 아직까지 대구에 남아있는 걸 보면 아이러니한 부분인 것 같음.)

 

그러나 또 정치인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9명이 되어버린 대구.

 

전반전에는 죽자 살자 뛴 덕분에 무실점했지만, 후반에 3실점을 내리 허용하면서 4:1로 패배.

 

이 날 경기는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결장했고 (세징야는 지난 번 경기 퇴장, 카이온-지안은 부상 여파였던걸로)

 

안 그래도 얇은 스쿼드에, 2명이나 퇴장을 당해서 남은 선수들이 죽자살자 뛰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음. 특히 임재혁.

 

이 날이었는지, 5월 5일 어린이날 경남전이었나 정확히는 모르겠는데(아마 후자인 듯) 서포터들이 한화 응원가(나는 행복합니다)처럼 경기 중에 승리의 오랄라를 불렀던 기억이 남. 이번 수원전 때는 오히려 라팍에서 아파트 노래 나오듯 샴페인 일찍 터뜨리는 승리의 오랄라를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먼저 불렀었는데, 왜 그런지는 몰라도 이 날 생각이 나더라.

 

그 시절에 대구FC를 좋아하던 사람은 내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나 혼자 N석(가변석)에 갈 용기가 없었는데, 돌이켜보면 그 때 왜 안 갔을까 후회되고 그러네.

 

 

대팍이 정말 최고의 경기장이긴하지만, 스타디움 시절도 벌써 4년 전인지라 추억 보정이 되어서 조금 그립기는하다.

 

그래서 B팀 경기도 한번 보려가려고... ㅎ

신고
22
26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분류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공지 새로 생긴 응원가들을 따라 해보자. ⚽🌞🥳 20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55 5660 24.04.29.09:44
공지 후원 안내 공지 title: 토사장전용대구스토 +126 4043 24.05.27.09:04
공지 대구FC 서포터즈 응원가 목록 6 title: 바선생님맨날깨지는대가리 +101 30886 24.05.27.19:39
공지 DAEGUSTO 통합공지 (22.04.22. 수정)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47 21238 24.05.27.09:14
공지 대구스토의 제휴 사이트 안내와 모집 공지 (24.05.27. 수정) 9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45 21948 24.05.27.19:37
인기글 옆동네 대구 루머 37 title: 리카 - 클로즈업대구너무조아 +58 893 24.06.08.00:07
인기글 FC코리아랑 타팀팬들한테 긁히지 마셈 5 title: 바선생님99바셀루스 +52 675 24.06.07.18:37
자유
normal
title: 바선생님5대째가마솥국밥 +35 205 22.05.31.17:56
자유
normal
title: 황재원 (22)병신을보면짖는개 +28 297 22.05.31.17:50
자유
normal
title: 마이노스대구FC +22 205 22.05.31.17:48
자유
normal
DGB대구은행파크 +4 66 22.05.31.17:47
자유
normal
title: 이병근 - 세레모니정태육 +7 191 22.05.31.17:38
자유
normal
범어fc +5 138 22.05.31.17:36
자유
normal
민레오 +43 298 22.05.31.17:35
자유
image
title: 슉..슈슉... 에드가고성동리카 +16 235 22.05.31.17:23
자유
normal
title: 이진용 - 투입대기이진용 +14 228 22.05.31.17:15
자유
normal
title: 요시(노)콘볼빨간제카 +5 247 22.05.31.17:02
자유
normal
title: 빅토리카 - 두둠칫유쾌한엽 +53 281 22.05.31.17:00
자유
normal
title: 세징야 신오직광래 +12 121 22.05.31.16:58
자유
normal
title: 이병근 - 세레모니솥동의난중일기 +9 160 22.05.31.16:46
자유
image
title: 작가콘세징야악성개인팬 +29 275 22.05.31.16:30
자유
normal
title: K리그 베스트팀 (2021 ~)팀이망하는소식을들.. +7 123 22.05.31.16:29
자유
image
title: ACL (2021 ~)GianlucaVialli +15 231 22.05.31.16:28
자유
image
title: 바선생님원팀대구 +13 258 22.05.31.16:26
자유
normal
title: 장성원 (22)NO5.성원짱 +9 248 22.05.31.16:24
자유
normal
title: 슉..슈슉... 에드가??? +16 150 22.05.31.16:20
자유
normal
title: 에드가 - DMI빵빵 +37 323 22.05.31.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