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분 드럽긴 하다
원정 첫 승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요즘 워낙에 잘 나가는 인천이라 쉽지 않은 경기를 할꺼라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단 잘 뛰어준 우리 팀에게 먼저 고맙다는 말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걍 운이 드럽게 없었다고 봐야겠지.
몇번이나 마지막 VAR장면 곱씹어보고 곱씹어봤지만,
심적으론 "저게 왜 PK?!! 심판 ㄹㅇ;ㅣㅁㄴ!!"이지만,
냉정히 안주면 안 줄 수 있겠지만, 주면 또 줄 수도 있는 그림이다보니
그래서 기분이 너무 드럽더라.
세징야의 드라마틱한 원더골이 빛을 바래서 속이 너무 쓰리다.
글구 이태희가 오랜만에 뛰어서 좋았지만, 정치인은 오늘 수비 가담 너무 안하더라.
김캡은 너무 지쳐보이고, 오늘 3명의 센터백들 고생했는데,
그 고생의 보답이 물거품이 되어서 그것 역시 속이 쓰리다.
다덜 수고했고, 담 경기에서 다시 시작해야지 뭐~
세징야 컨디션이 돌아온 것으로 만족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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