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밑의 여드름을 굳이 건드려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봄
상대 팀에게 야유를 해도 되는가? 의 문제는 결국 배타성의 문제임
팀에 좆같은 짓 하고 빤쓰런 친 새끼
경기 중에 비매너 플레이를 하거나 우리 팀 선수 부상입힌 새끼
그냥 상대팀 선수
어느 정도 선의 대상까지 야유를 해도 되는가? 의 문제임
일단 나는 "저 새끼들이 얌전히 골 안 먹히고 좆같게 하잖아" 싶으면 야유박는 편임
인천전 때 오승훈한테 야유가 박힌 것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도
"저 새끼들 왜 야유함?" 이 아니라 "저 새끼들 왜 굳이 오승훈한테 야유함?" 했던 거임
그래서 오승훈 선수한테 DM으로 "형 선수생활 하면서 인천이랑 척진 거라도 있어요?" 하고 물어볼 정도였고
근데 누구는 "그래도 대원이가 좋게 좋게 팀 떠났는데 야유를 굳이 박아야 함?" 할 수도 있잖아.
배타성의 기준이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에 대해서 얘기를 꺼내다 보면 결국 끝나지 않는 갑론을박의 시작이 되버림
그래서 애초부터 이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긁을 필요가 없는 "코 밑의 여드름" 이라고 생각함
근데 야유하는 사람들은 야유 안 하는 사람들 보고 "왜 야유 안 해요?" 하진 않는데
야유 안 하는 사람들은 꼭 야유하는 사람들 보고 "왜 야유해요?" 함
각자의 배타성의 기준이라는 게 있는데 그게 자기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유신삼성 첩자" "무지성" 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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