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퍼를 당장에 없애잔 것은 그 좀, 편의주의적이랄까...?

막상 그런걸 논의하려면 여기있는 수십명 정도가 왈가왈부하고 우리가 맞아!! 땅땅땅! 칠게 아니라,

구단이 직접 오프에서 클래퍼를 치시는 수천명의 관중들의 만족도를 설문조사 하는게 맞지않나...?

아닌말마따나 그 분들이 클래퍼와 기존의 응원방식 중 어디에 더 만족하실지를 어케 알구?

 

물론,

응원소리 묻힌다 하는 말 자체는 일리는 있다고 봄.

근데, 남의 팀 응원소리와 박수소리가

클래퍼에 묻혔다는 의견은 여기서 보기 힘든데,

우리네 가변석 응원소리는 클래퍼에 가려지는거 같다는 의견은 여기서 꽤 자주 보거든?

 

물건이 안팔리면 판매측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고, 

가수의 공연장에 호응하는 사람 적으면

보통은 가수에게서 원인을 찾게 되지?

그럼, 클래퍼에 남의 응원단 소리는 안가려져도

우리 응원단 소리가 가려졌다면 그건 누구탓이고?

 

 

대팍이 더 큰 육성으로 채워지길 바라는

고맙고 소중한 마음들도 존중하지만,

더 큰 육성으로 채워지는 대팍을 바란다면

절대다수분들의 입장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일단 수천 명으로부터 클래퍼부터 뺏고보자는 발상보다는(그런식으로 없애봤자 19년의 박수소리들의 비중으로 돌아갈 뿐이라고 봄)

매경기 경기를 보러오는 수천명 중에 단 십수명씩이라도 클래퍼대신 육성응원에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응원 방법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는게

더 어렵더라도 더 옳을 방향같다.

그게 홈 19경기동안 반복되면 결국 한 해당 스탠딩석 한 개 분량의 육성응원단이 늘어나는 거니까.

(물론 그러기는 힘들테지만ㅋ)

 

그럼 그건 어떻게 하면 좋냐구요?

 

몰?루

 

일단 떠오르는게 없다면 나부터,

클래퍼 없애자한 너희들부터

솔선수범 뒤지게 육성 지르는게 시작아닐까?

그럼 누군가는 언젠가 우리보고 따라와주실테지.

 

우리도 결국 누군가를 보고 따라한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