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킹의 추억
예전에도 댓글로 종종 썼었는데, 현재 이승엽야구장이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삼성라이온즈 홈구장)시절부터 길건너에는 야구사(야구용품점)이 즐비했고, 현재도 ing임. 그리고 지금은 검색해도 안나오는걸 보니 없어진 거 같은데, 나이키 유니폼 대구총판같은 회사도 거기 있었음. 기억을 되짚어보면 라이센스나 나이키코리아 쪽이 아니라 병행수입같은 곳이었던 거 같은데, 우리 대표팀 유니폼이랑 브라질 유니폼, 기타 나이키 국대 및 클럽유니폼, 당시 WBC때문에 인기상승했던 국가대표 야구팀 유니폼(이거 졸라 비쌌음. 위아래 20만원가량)도 팔았고, 마킹 공짜였음. 단, 외부에서 유니폼 가져오면 몇천원 받고 해주고.
당시에 인터넷으로 유니폼 사면서 주소지를 보니까 야구장 앞이길래 롯데 대구올 시기랑 대충 맞아떨어져서 배송비도 아낄 겸 찾으러 갔더니 사이트에서 구매할 때 냈던 마킹비(사장님 왈 "수정할라해도 귀찮아서 놔두고 서비스로 몇천원짜리 투혼밴드 넣어준다")를 따로 돌려주시면서 투혼밴드도 하나 주심.
더 대박인 건, 그게 2010년 남아공대회 유니폼인데 군데군데 좀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옷은 멀쩡함!! 당시 내 최애였던 차두리 마킹이었는데 마킹자체도 몇년전까지는 정말 멀쩡했는데 19년쯤부터 묘하게도 U랑 I만 떨어져서 DR만 남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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