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개떡같은 경기를 본 원인이 뭘까
"그래도 이승우 보는 것 보다는 지지하는 팀 경기 봐야지"라는 마음가짐 때문이었던 걸까?
아니면 대구 경기 날짜에 맞춰서 2월에 미리 연차 사용계획을 냈던 것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서울에 일하러 와서 수원 경기를 보기 쉬웠기 때문일까?
아니면 2008년 공짜표에 홀려서 대구스타디움에 뭣 모르고 갔던 것 때문일까?
아니면 스포츠 지독하게 못하는 대구라는 도시에서 태어난 것 때문일까?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