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들이 응원 목소리 더 큼
만년 실버일 정도로 손이 느려서 이번에 2시 땡하자마자 예매했는데 눈앞에서 스탠딩을 놓쳤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s4로 갔는데 역시나.. 너무 조용함.
나랑 같이 간 형이랑 앞쪽에 앉으신 분만 응원가 죽어라 불렀어요. 90분 내내 조용한 s4에서 죽어라 불러도 쉬운 챈트도 잘 안따라하시더군요. 막판 80분이나 되서야 다들 하시는데... 열심히 응원하는 저보고 웃는 것도 뒤에서 들렸음. 광대된 기분 ㅜ
뭔가 대구 특인가 쑥스러움이 많은듯 해요.. s4에서 옆에 스탠딩석 보는데 서서 축구보기만 하시더군요. 아쉬웠음. 심지어 응원석에 앉아놓고 비관적으로 보는 거 좀 보기 그랬음. pk찰 때도 "아 저거 못 넣을 거 같은데" 이러고. 오히려 애기들이 더 열정적으로 부르는듯. 변성기 오지 않은 목소리가 그 조용한 s4에서 더 쩌렁쩌렁하더군요.
캐치프레이즈도 파워풀로 바꿨는데 파워풀한 응원을 항상 바랍니다.
제가 정말 꿈에 바라는 응원 영상과 함께 글 마무리합니다..
https://youtu.be/iNvOt2yDU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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