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내년 개막전에 콩산은 속이 또 쓰릴 예정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08286
K리그1 개막전은 전년도 K리그1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개최지는 리그 우승팀 홈구장이다. K리그1 우승팀이 그라운드로 입장할 때 FA컵 우승팀이 일렬로 서서 박수를 쳐주는 이벤트도 있다. 디펜딩 챔피언에 대한 예우다. 유럽에서는 이 행사를 '가드 오브 아너'라고 부른다. 올해 개막전의 경우 전북(K리그 우승팀)이 수원삼성(FA컵 우승팀)의 박수를 받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 변수가 생겼다. 전북이 K리그1과 FA컵에서 모두 우승했기 때문에 리그 개막전에서 FA컵 우승팀의 박수를 받을 수 없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울산을 2-1로 꺾었다. 1, 2차전 합산 스코어 3-2가 된 전북이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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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처럼 한 팀이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면 리그 1위와 리그 2위 팀이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내년 리그 일정이 나오지 않아서 전북-울산 개막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런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3년 당시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포항스틸러스는 K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우승했다. 한국축구 역사상 첫 더블이었다. 따라서 2014년 개막전은 전년도 리그 1위 포항과 리그 2위 울산의 경기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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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버지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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