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빨간색 대구 유니폼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이 빨간색이었던 2014시즌 원정 유니폼
디자인은 괜찮았는데, 원정에서 많이는 못 본 것 같음. 안양처럼 파란색 계통 홈팀과 붙을 때 간간히 본 듯.
(비슷하게 17-18시즌 때 남색 원정 유니폼. 한 때는 대구가 자꾸 남색성애자가 되어서 팀 컬러 자체를 남색으로 바꾸려고 빌드업하는 거 아닌가 하는 얘기도 있었는데... 17시즌 개랑 원정 때 급하게 나온 서드유니폼의 반응이 좋았고, 19시즌부터 원정 유니폼을 흰색으로 정착하면서 지금은 그냥 해프닝이 된 듯)
그리고 1부리그에 복귀한 첫 해 2017 시즌 골키퍼 원정킷이 빨간색이었는데
17시즌을 봤던 사람이라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9월의 그 날도 이 유니폼이었음
(사족으로 이 날 주심이었던 ㅂㅍㅈ 심판의 근황이 궁금함. 이듬해 K리그2에서도 심판 명단에 없던데...)
그리고 2018시즌 대구 원정 골키퍼 킷도 빨간색
첫 공개 때는 반응이 좋았다가, 예약판매 시작하고나서 흰색 IM뱅크 스폰서 똥 뿌리기를 시전했던 18시즌 유니폼
원래 구매하려다가 흰색 IM뱅크 때문에 번복하고 환불받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후회됨 ㅠ
빨간색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빨간카드를 수집하고 훗날 이적할 팀에게 충성 맹세했던 그 날의 현우
엊그제 같은데 이틀 뒤면 딱 4주년이 됨.
그리고 2019시즌에는 골키퍼 홈킷으로 지위가 올라감
리그는 디자인은 그닥이었는데
ACL은 태극기도 있어서 국대 관련 경기 있으면 쓸모있겠다 싶어서 하나 샀었음 (그 때 마킹을 안 한게 신의 한 수)
하지만 이 때를 마지막으로 빨간색 대구 유니폼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사실 가스공사 창단 때 빨간유니폼 나와서 갑분싸 됐던 거 생각하면
빨간색은 SSG 같은 대기업이 인수하는 일이 아닌 이상은 앞으로도 안 봤으면 싶긴 하다.
대구로 본사 옮긴다는 티웨이도 딱이긴한데, 지 코가 석 자일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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