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관 후 간단한 소회..??
고민에 고민하다 휴가쓰고 대구갔는데 차는 차대로 막히고 비도 오고 결국 킥오프 이후 골 먹은 뒤에 들어가버렸지만 그래도 홈인데 관중이 이렇게 많은데 이길 수 있겠지 했던 기대는 와르르..
무엇보다 경기 내외적으로 너무 최악이었던 경기였으나.. 어제까지만 해도 화를 넘어 분노까지 치밀었는데 오늘은 왠지 모르게 그냥 현생으로 돌아가다보니 조금씩 차분해지는 느낌.
다시는 대구 경기 안보겠다 했지만 결국에는 하루만에 맘바뀌고 주말경기 응원이나 해야겠다고 생각을 고쳐먹는 나를 보면서 흑우도 이런 흑우가 있나 깨닫는 중. 다들 많이 화나고 분하실 텐데 여러모로 반등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다들 조금씩 힘내보았으면 하는 마음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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