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정 후 집 도착 후 술주정....
울산 원정 쉬운 결과는 아니리라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무승부만 해도 잘한 결과이고 져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세징야의 부상으로 울산전 선발도 불투명했습니다.
황재원, 이진용, 케이타 선수의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 했습니다.
저희는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진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좋은 결과가 없다는 걸...
그래서 그런지 더 슬펐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대구팬들은 끝까지 남아서 응원해줬습니다.
3대0으로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목청껏 소리 지르며 응원하고 또 응원 했습니다.
85분부터는 그겨울로 울산 문수경기장을 떠나가도록 불렀습니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대구fc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줬습니다.
이젠 선수분들이 고개숙이고 있는 모습 보기가 더 이상은 힘듭니다.
더이상 울지않고 웃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서울 집 도착해서 맥주 한캔 마시면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경기 막판 그겨울은 진짜 잊기힘든 기억이 되겠네요.
저희 술주정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