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정리해보자면

1. 역습 축구는 성공적이었음.

2. 조진우, 정태욱, 그리고 김우석도 오늘 안정적이었고, 초반에는 홍정운도 걸레수비 하면서 괜찮다가 또 막판에 퍼져서 집중력 하락. 제발 홍정운 제발 좀..

3. 페냐는 암만봐도 라마스가 아니라 케이타, 진용이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인듯. 킥은 다 아쉬운데 그래도 많이 뛰어줬음.

4. 제카가 많이 놓치는 것 같아도 제카가 있냐 없냐가 우리 공격 무게를 좌우하는 듯함. 진혁이 들어오고 사실 기대가 안됐음. 그래도 오늘 이근호 움직임은 조력자가 없었던걸 감안하면 올해들어 젤 좋았다고 생각함.

5. 황재원은 그냥 축구 지능, 수준이 높은 선수. 스물셋 지나도 대구에 있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