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팬들 질타에 고개 숙였던 대구'... 이근호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16/0000123959
이날 경기 후에는 많은 팬들이 대구 선수단 버스 주변에 모여들어 퇴근하는 선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었다. 지난 전북전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었다. 전북전 후 팬들의 질타에 대해서 이근호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묵묵히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다. 다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쓴소리를 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한 뒤 "또 언제나 우리를 진심 어리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희도 큰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라며 이날 승리를 팬들의 공으로 돌렸다.
이에 대해 이근호는 "그게 맞는 것 같다. 우리가 잘 했던 것, 익숙했던 것을 했다. 그리고 그런 축구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작년에 보여줬었다. 그래서 그렇게 준비를 했다. 특히 최원권 감독님께서 많은 준비를 해주신다. 공격, 미드필드, 수비를 나눠서 많이 준비해주시고, 그것을 바탕으로 훈련을 많이 하다 보니깐, 준비한 만큼 경기장에서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승리의 비결을 꼽았다.
최근 부주장이 된 것에 대해선 "힘든 것은 없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고참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했던 것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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