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록 국내축구 보는게 매니악한 분야로 취급받을수밖에 없음
솔직히 대구는 대구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대팍개장 이후 유입된 비교적 신입팬들이 대다수고
경기장에도 가족단위가 많은 순한(?) 팬들이 많은편이라 생각하는데
반면 팬덤이 오래되고, 소모임으로 갈수록 일반관중들과 비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강성서포터들이 국내축구팬들 전체를 욕먹이는꼴.. 훌리건은 영국가서나 하라고..
까놓고 우리팀 말고는 호감가는팀 없고 다 우리보다 못했으면싶고 얄밉고 그런심정은 지극히 자연스러운거라 (본인도 마찬가지고) 십분 이해는 하지만 이곳 대구스토에서도
징구소리 들으면 그렇게 발작하면서 북패 개랑 매북 등 타팀 멸칭은 자연스럽게 입에 올리는 문화가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우리만'이 아니라 '우리도'라는 뜻..)
티비로 k리그보면 토토하냐는 소리 아직도 듣는 세상에서 한줌 k리그 팬들끼리 서로 응원으로 으르렁대더라도 우리끼리 즐겁고 슬프면 되는거지 굳이 상대팀을 비하하고 까내리고 약올리고 싸워야하는지..
굳이 안좋은 감정을 배설하면서 내 취미와 일상을 더럽혀야하는지.. 착잡하네요 다른팀 팬들이랑도 다같이 잘지내자는게 아니라 좋은거만 생각하고 살기에도 충분하지않나 싶어 두서없이 끄적여봅니다.
팬커뮤니티니 당연히 발언의 수위가 셀 수밖에 없다는거 이해도 해야겠죠. 그치만 적어도 우리 대구팬들은 첫문단에 선술 햇듯이 착하고 순한 팬덤이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구라는 자부심은 그런거에요
적어도 우리는 쟤들처럼 저러진 않는다.
반대와 비추도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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