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문장 오승훈 "선방할 때 '손맛'이 '골맛'과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대구 수문장 오승훈 "선방할 때 '손맛'이 '골맛'과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춘추 인터뷰] (naver.com)
누구와 대결하든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훈련을 거듭할수록 그 믿음이 강해지고요. K리그2 강등은 상상조차 하지 않아요. 대구는 목표가 명확합니다. K리그1 잔류와 FA컵 우승. 우린 '원 팀'입니다. 해낼 거예요.
10월 5일엔 DGB 대구은행파크로 장소를 옮겨 FA컵 준결승전 FC 서울과의 대결을 벌입니다. 리그 포함 서울과 3경기 연속 만나요. 선수 생활하면서 한 팀과 3연속 대결한 적이 있습니까.
처음이에요. 서울과의 연속 3경기 중 두 번 이겼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어요. 잘 준비해서 경기력과 결과로 보이겠습니다.
대구 이적 첫 시즌부터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 팬들에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올 시즌 원정에서 승리한 게 10월 1일 서울전이 처음이에요. 원정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았죠. 그런데 팬들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줬습니다. 제주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어요. 그분들이 있어서 한 발 더 뜁니다. 꼭 K리그1에 잔류하겠습니다. FA컵 결승 진출권도 꼭 따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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