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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퍼를 사랑하는 여러분에게는 미안하지만 클래퍼는 '지금 당장' 없어져야함

title: 요시(노)콘대단한사람맞나조광래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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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퍼를 주니까 소리 한 번, 박수 한 번 칠 걸 클래퍼 한 번으로 갈음한다, 뭐 이런 차원의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님

통상 인쇄물을 만들 때 발생하는 환경오염이 100이라고 하면 석유계 잉크를 사용해서 생기는 환경오염이 5, 약품으로 가공된 종이를 사용해서 생기는 오염이 20, 그렇게 만들어진 인쇄물을 운송하는데 생기는 오염이 30 정도 됨

나머지 45는 코팅이나 에폭시 처리처럼 인쇄물에 플라스틱을 덧씌우는 후가공에서 발생함

클래퍼는 결국 종이니까 재활용할 수 있지 않냐? 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코팅이 된 종이는 종이와 플라스틱을 분리해내는 가공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재활용을 할 수 있음. 분리해내는 가공에도 물론 또 한 번의 에너지가 소비됨

그럼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친환경종이로 코팅하지 않은 클래퍼는 어떠냐? 그렇게 만들어진 클래퍼는 세번만 쳐도 여기저기 찢어져서 쓸 수가 없게 됨 ㅋㅋ


클래퍼를 모으고 재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절대 다수의 클래퍼는 경기 당일 소비되고 경기 당일 바로 버려짐

그날 경기에 오는 관중수를 정확하게 예측해서 클래퍼를 만들면 낭비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실제 경기장을 찾는 관중수보다 훨씬 많은 수의 클래퍼가 제작됨 (경기당 1만개 정도로 추측)

과연 이 모든 유형, 무형의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클래퍼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클래퍼의 효용이 큰가?

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

내가 알기로 현재 대구 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의 클래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예산 지원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데 문체부와 공단은 지금 당장 클래퍼 예산 지원을 멈춰야 함

공공 지원으로 만들어진 일회용품이 당장 경깃날만해도 산더미인데 무슨 친환경이 어쩌고, 탄소중립이 어쩌고 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음? ㅋㅋ


클래퍼를 쓰지 않고 박수로, 목소리로 그 소리를 대신하면 물론 클래퍼 칠 때보다 그 웅장함과 소리는 작아질 수 있겠지. 그런 불편함은 감수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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