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유권해석으로 기간 연장…최원권 체제, 연속성+안정성 동력 얻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889974
결국 대구는 고민을 거듭하다 AFC에 P급 지도자 자격증과 관련해 유권 해석을 맡겼고, 리그의 상황에 맞게 규정을 적용하면 된다는 답을 얻었다. 해당 규정의 취지는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지도자가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지 못하게 한다는 데 있다. 특히나 올시즌은 겨울 월드컵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조기 종료된다. AFC도 예외성과 특수성을 인정하기로 했다. AFC가 유권해석을 내놓은 만큼 프로축구연맹도 내부 회의를 거쳐 이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구는 큰 혼란 없이 잔여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최 대행은 은퇴 후 줄곧 대구에 몸담았다. 2021시즌부터는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누구보다 대구의 스타일과 선수단을 잘 안다. 최 대행은 가마 감독이 물러난 후 부침을 겪을 때도 대구 특유의 역습 축구를 되살려 위기에서 살려냈다. 여전히 고비가 남아 있지만, 연속성과 안정성을 얻은 대구는 조기 잔류를 노리고 있다. 대구는 9위에 올라 있는데, 최근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FA컵 4강에서 FC서울(0-1 패)에 패했지만 연승을 달리는 데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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