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시즌은 대구FC 20년의 함축 버전 같다.
최초의 시민구단으로 시작해서 2부 강등, FA컵 우승을 하고 대팍 개장이후 K리그 리더 구단이 된 것까지.
우승을 천명한 22시즌, 강등권까지 떨어졌다가 대구FC가 팡사장을 만났듯 최원권이라는 감독 대행의 힘으로 결국 잔류 9부 능선을 넘은 것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 다 넘어서 마지막에 웃자를 실천해낸 우리팀 정말 대단하다...
나는 대팍 세대이긴 하지만 대구의 이런 저력은 스타디움 시절부터 함께한 팬들과 강등권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9천명씩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서 나오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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