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에 대한 여론이 많이 바뀌었네
가마가 부진할 때 외국인 감독한테 비싼 돈 써가면서 세징야 에드가빨이라 쳐도 리그 3위 + FA컵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이룩한 이병근을 굳이 왜 보냈느냐
외국인빨이라도 결국 대구에겐 적임자이자 실력 좋은 지도자였다
병근쌤 보고 싶다, 그립다~~~ 등등
떠난 이후 수원 부임 직후까지만 해도 호의적 여론이 꽤 많았던 것 같은데
세징야를 부상으로 보내버린 정호진 전담 마크 전술부터 걸출한 외국인 공격수가 없으니 성적 부진에서 지속적으로 벗어나지 못 하고 결국 대구보다 아래로 플옵 간 점 등등
오랜 대행기간과 정식 감독의 기간을 통해 팀의 좋은 성적은 동반되었지만 성적과 별개로 이병근 개인의 감독 역량 한계나 단점들을 보고 교체를 결정한 근본적인 선택은 다들 어느 정도 납득하는 방향이 된 듯.
단지 인맥으로 너무 비싼 외인 감독을 데려왔다가 쫑난 것이 좀 그렇긴 하다만...
웃긴 것은 시즌 전에 뭣도 모르고 무조건 대구 구단 차원의 문제나 조 사장 월권으로 실력 좋은 감독 보낸다는 식의 여론 조성하던 수원 팬들이 이병근 무전술이다, 뭐다 부진하니까 욕 하는 상황들이 참 웃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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