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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단이라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책임지진 않을 듯

대구만본다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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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단이라고 무조건 투자 팍팍 해주는게 아니고.
또 투자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YUJI 해준다는 보장은 없어요.


일단 인수 후에 초반에 투자 찔끔 해보다가, 감독-단장 하나씩 바꿔놓고.
저기 높으신 분이 "야 성적 왜 안나와? 우승 못해?" 뭐 이런 쌍팔년도식 결과주의로 가지 말란 법 없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기업구단의 이상향은.... 하나부터 열까지 그야말로 구단이 다 책임지는 형태가 될 건데.

대구시 차원에서 대팍을 건설했고 클럽하우스,훈련장,대구스타디움도 비교적 자유롭게 대구FC가 사용중인데.
기업구단이 되어서도... 이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놔둘 수 있을까요.

 

지자체가 프로구단을 유치한다는 명분도 있겠지만... 원칙적인 상호간 관계 설정에서.
지자체가 구단에게 마냥 퍼주는 모양새도 곤란할텐데요.  야구 라팍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있으면 좋겠네요.

 

전 아무튼 그게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홈구장,훈련장,숙소 시설유지비 다 빼놓고.  투자만 대신 해주는 기업구단?
그러면 그건 그냥 스폰서십.   기업구단이 등장해서, 미친듯이 선수단과 마케팅에 비용을 증액해주면... 가능할텐데.
그 동시에 기업 살림살이가 조금만 나빠지면... 그냥 좀비 상태로 연명시키거나, 거꾸로 "야 우리 발 뺀다 그냥?" 협박조로 나올까봐.

마냥, 기업구단이라고 하면 ㅎㅎㅎ 우리도 전북된다 울산된다... 이런 식의 기대보단 걱정이 앞섭니다요.

 

사실 전북이나 울산도 모기업의 자존심을 내 건 것이지, 시장성이나 흥행성적을 보면 그 정도로 만족할 기업은 없습니다.

울산이 올해 관중이 좀 많았다지만... 평균관중 자체가 2만5천명 정도를 넘기고, 객단가도 더 높아야 되지 않을까요.

오늘 울산 우승축하 홈경기도 보면.... 유료입장은 2만3천인데... 상단까지 꽤 사람이 차 올랐던데, 초청표도 오늘은 꽤나 뿌렸을듯.

 

대구를 인수하겠다는 기업이 등장한다면... 그건 정말 K리그와 프로스포츠에 관한 산업적 비젼이 있어야 가능하지 싶습니다.

시티풋볼그룹이라도 들어오면 그때는 또 모르는데, 걔네가 한국에 대구에 들어오면... 그날은 천지가 개벽하는 날일듯.

그런데 한국의 체육관련법 같은 것들이, 기업의 프로스포츠단 운영시 제약이 많지 않나요? 자본입장에서 껄끄러운 시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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