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번시즌이 대단하다고 생각함

2~4월에는 도중에 에드가 세징야가 빠지고 경기력이 저하되어 있었는데 5월에 3대0경기를 2번이나 만들어내고 오승훈 어시스트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12경기 무패의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무가 승보다 많았고 원정에서는 승리가 없었다 서울전에서는 일류첸코의 극장골로 무패기록이 무너졌다 공교롭게도 리그 12경기 무패 기록에서 나온 무승부경기를 기점으로 리그 12경기 무승을 달리며 무패와 무승을 연달아 하게되었다 12경기 무승을 한 경기들 중에서 수앱전에서 김우석의 퇴장으로 극장골을 먹히며 원정승, 무승 끊기의 기회가 날아갔고 이를 기점으로 홈에서 수원과 인천에게 1점차 패배를 맛봤다 원정경기인 강원전에서는 갈레고에게 원더골을 실점하여 패배하였고 울산전에서는 4대0으로 대패하였다 이때 가마 감독이 겨질 되었고 최원권 코치가 감독대행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홈경기인 김천전에서 비기면서 무승을 끊지 못했다 그렇게 리그에서 승리를 한지 약 2달반만에 성남을 상대로 홈에서 1점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를 타서 전북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홈에서 무려 5대0으로 패배를 하였다 경기가 끝나고 최원권 감독대행은 눈물의 호소를 하며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제주 원정에서 기적적인 무승부를 얻어냈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마침내 경기력을 되찾게 되어 3대0으로 승리하였다 스플릿라운드에 돌입한 대구는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리그 첫 원정승과 리그 첫 연승을 따냈다 그렇게 대구는 리그 막바지에 서울을 상대로 승점 6점을 따낸다 그리고 수앱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하고 수원원정에서 또 승리를 하면서 잔류에 필요한 승점은 단 1점 밖에 남지 않았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홈경기인 김천전에서는 무승부를 따내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경기인 성남전에서는 잔류를 확정지었으니 2군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임했고 성남을 상대로 4골을 넣었고 1점의 승점을 따냈다

이번시즌은 한마디로 대단하다 무패행진을 달리다가 무승행진을 하고 시즌막바지에 7경기에서 14점을 따내서 잔류를 확정시킨건 드라마 그자체였다 이번시즌을 웃으며 마무리 할수있어서 좋았고 내년에는 우승경쟁을 할수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