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웃긴 말이긴 한데 대구엪씨 빨고나서 애향심 증폭 2000%
난 지금 서울 상암 어딘가에서 근무중이고
it직군이라 사실 서울/판교가 거의 강제되는 환경에 있음
서울 생활 1년 다되어가는데 솔직히 개좆같음 여러모로
- 출근길 인구밀도
- 어깨빵은 숨쉬듯이 자연스런 환경
- 온갖 정치의 중심(삼각지역 전장연 포스터, 용산 도어스테핑 현장 관람, 서울역 앞 시위 등 다 봄)
- 미쳐 돌아가는 물가와 집값
- 연고없는 도시에서 혼자 지내느라 폭발하는 외로움 (상암월컵은 코앞인데 원정경기 있는거 아니면 알빠노?)
- 상당히 공격적인 사람들
- 나이많은 사람들의 서울 사투리와 젊은 사람들의 표준말에 알레르기 반응
- 맛집이라고 하면 기본 웨이팅 1시간 (난 돈비가 가고싶어...)
그냥 이런거 1년동안 겪고 나니까 그냥 조용하고 평화로운 내 고향 대구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만 굴뚝같다
근데 우리 직군 특성상 대구 내려오면 지금 페이에서 30% 깎아서 내려가야하는데 쉽지않음
그래서 언젠가 내가 돈 무지막지하게 벌게된다면 대구로 돌아가서
대구 부흥 프로젝트
대구에프씨 연간 100억 후원
등등 조지면서 금의환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듬
글이 두서없다고 느껴지신다면 천재입니다
저는 빠퇴하고 술 미친듯이 들이켰습니다ㅎㅎ,,,,
대구로 돌아가고 싶으니 억만장자가 된 위원장을 응원해주십쇼,,,
ㅜ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