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도 반납' 대행 뗀 대구 최원권 감독의 주인의식 "또 '올인'이죠"
최 감독은 다시 출발선에 섰다. 그는 생일(11월8일)도 반납한 채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최 감독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생일은…(웃음). 우리는 7일부터 훈련 시작했어요. 시즌 끝나고 한 2주 쉬었죠. 훈련에 약간 자율성을 주긴 했는데 대부분의 선수가 합류했어요.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은 치료와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훈련하고 있어요. 2군에서 뛰던 선수들도 1군 훈련에 불렀죠. 대구의 훈련과 경기 스타일을 입혀야 하니까요"라며 웃었다.
최 감독과 선수들은 2023년 반전을 향해 다시 뛴다. 최 감독은 "감독은 나도 처음이다. 많은 경험을 해야할 것 같다. 다만, 이 팀에 오래 있었던 것은 강점이다. 2군 코치, 1군 코치, 수석 코치를 했다. 선수 때부터 지도자가 꿈이었다. 그동안 지도자 선생님들의 장단점을 축적해왔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을 들을 것이다. 또 다시 올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새 시즌은 외국인 선수도 '5+1'로 바뀐다. 선수 구성부터 해야한다.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두가 끈적하게 하나가 되고 싶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철저하게 훈련하겠다. 운동장에서 100%, 200% 다 쏟아낼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는 매 경기 이기기 위해 가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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