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너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사실 전 2016년부터 아스날 팬입니다 대구는 2012년에 학교에서 꽁으로 표받아간게 처음으로 그렇게 자라왔고
(제 나잇대 중에서는 국축보다 해축을 더 늦게본
신기한 케이스죠...) 그저 토트넘 응원하는 애들 놀리려고 아스날팬을 했는데 마음속에 지녀온지 어언 7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맨날 Arsenal이라 1등도르 먹는다 소리만 듣던 지난세월과는 달리 진짜 마법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믿기지가 않네요. 힘들때나 슬플때나 언제나 제 마음 한켠에서는 포병대의 포성이 울리고 있었나봅니다...
내 어린날의 추억. 기쁨.
내 낡아빠진 영어 단어책과 새벽을 함께했던 멋진 동반자.
밤동무이자 심심한 말동무
우리가 추하게 본 세월이 참으로 길었소마는
다시 구름을 타고 돌아오니 기쁘구나 그대여
계속 높이서 보는날이 길었으면 좋겠소...
그리고 대구도 언젠간...
나를 경기장에서 울게한 유일한팀이니깐
제 눈물값은 톡톡히 나중에 치뤄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경기로 알았습니다
세상에 진짜 안될건 없거든요
여러분들도 팀 꼬라지가 개같아도 희망 놓지말고
끝까지 90분 내내 응원해봐요
이상 개집팬의 새벽감성 헛소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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