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쟁이들 생각하면 난 좀 그래
뭐 자기가 진짜 자신있게 취재해서 얘기할 수 있으면
기사로 써서 원고료랑 조횟수를 받든 월급을 받든 했겠지
확실하진 않은데 돈은 벌고 싶으니까 유튜브에 멤버쉽 걸어서 돈 낸 사람들만 들을 수 있게 해서
"내가 들어보니까 그렇더라~" 하고 목마른 팬들한테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 파는 거 같음
뭐 본인들이야 자기 신뢰도와 업계 평판이 걸려있으니까 정확한 정보만 전달한다고 자부한다지만 아무튼.
구단 출입금지 당하면 밥줄 끊기니까
구단이랑 척 지거나 사이 벌어질 만한 얘기는 못하는 거 이해한다 치더라도
구단 직원이랑 밥 먹고 술 먹고 담배 피면서
확실하게 말하긴 좀 그런데 아무튼 인듯 아닌듯 아사모사 아리까리 뭐 그런 식으로
"구단은 뭐 이러려고 했다" "선수 입장은 이거였다" 하고 나팔수 역할 하는 것도 좀 그럼.
차라리 어용 서포터나 어용 팬들은 자기들 팬심이라도 채우고 선수들이랑 친목질이나 하는거지
금전적 이득은 안 받는데 (받으면 그건 어용도 아니고 고용 서포터고)
어용 짓 하면서 돈까지 벌면 이거는 뭐
팬심 때문에 엉뚱한 놈한테 용돈 줘가며 확실하지도 않은, 편향되었을 지도 모르는 썰 듣는 꼴인 거 같음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나도 한 때는 썰 ㅡ 볼 ㅡ 스 다 돈 내고 멤버쉽 해본 적 있음
근데 지금 와서는 이게 굳이 그렇게까지 필요한가? 싶긴 하더라
뭐 '나는 썰방송이 유익하고 우리 구단 뿐만 아니라 타구단 썰도 듣고 건질 거 많더라' 하는 사람들은 들어도 됨
내가 뭐라 할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뭐라 할 생각도 없음
썰 듣고 그거를 남한테 옮기는 사람도 그 사람 자유고.
뭐 커피 한잔 값이라고는 하던데
돈 없어서 엔시오로 구단에 한 달 만원 꼴랑 내는 마당에
썰쟁이한테 달에 4천원 5천원 쥐어줘야 하나 이 생각 듦
개축 팬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 정도는 '우리가 남이가!' 할 수도 있는데
몇 번 데여 보니까 어... 남 맞긴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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