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명단 공개 안 하는 이유에는 테스트 선수 존재 때문도 있음
짤은 경기컵에 참가한 FC 안양 라인업.
경기컵은 당시 부천시장의 제안으로 2017년에 경기권 시민구단들끼리 열린 대회였다고 함. 현재도 열리는지는 불명
요즘은 K4리그 참가할 팀들은 K4에서 정식경기 돌리면서 유망주 돌리고
R리그는 코로나 터진 이후로 20, 21년 미운영, 22년에는 무관중 비공개로 운영한다 하니까
SNS에 경기결과 제대로 안 올리는 구단들도 많음
지금 검색해보니까 북패 괴랜 고철 안산 이 정도? 말고는 크게 안 보임
20년보다 더 이전에 한창 R리그 돌리던 시기에는
구단 소속이 아닌데도 입단 테스트 보러 온 선수들이 R리그에 나와서 뛰기도 했음
구단 입장에서는 얘랑 계약을 할까말까 하고 한 경기 뛰게 해보는거지
이게 "ㅇㅇㅇ 선수 우리 팀에서 입단 테스트 보고 있어요~" 하고 대놓고 오픈할지,
아니면 위 짤처럼 "테스트 선수" 하고 가릴지는 계약에 관계된 일이다 보니 구단이 하고싶은 데로 할 수 있음
뭐 R리그 하던 당시에도 사실 그거 핑계 대고 귀찮아서 아예 안 올리는 거 같긴 했음
당장 며칠 전에도 일본 J3리그 팀한테 진 거는 슬그머니 경기 내용 안 올리기도 했고
뭐 "팬들한테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으니까 니들은 눈감아!" 도 아니고
굳이 쳐발린 거 자랑하고 사서 욕 얻어먹을 필요는 없지 않나 하고 구단이 생각하는 거
아예 이해가 안 가는 판단은 아니라서 걍 그러려니 함.
다만 이제 바라는 부분은 쳐발리고 숨기지 말고
그냥 처음부터 이겼으면 참 좋을텐데 싶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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