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다시보는 고재현 인터뷰
https://www.chosun.com/sports/football/2023/03/17/W2YHXUZS6WO36WLPJXNHFWW6CU/
"전북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실 것이고 여긴 우리 홈이다. 우리집도 대구다. 우리집에서 남이 잔치하는 걸 볼 순 없다"며 패기만만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고재현은 "임대 가기 전 2020년 마지막 경기가 전북전(0대2 패)이었다. 스물두 살 때인데 엄청 긴장했다. '오랜만에 경기 뛰는데 왜 하필 전북이냐'했었다. 두려웠다"고 돌아봤다. "임대 다녀온 후 만난 전북전에선 완전히 다른 마음가짐이었다. '무서워하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 잘 이겨내면 된다'고 생각했다.
"팬들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드릴까, 어떻게 좋은 축구를 하면서 결과를 가져올까.우리가 늘 팬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이기면 모두가 행복하다. 1만2000명의 팬들이 함께 웃는다. 그 행복을 위해 우리는 100% 이상을 다 쏟아낼 것이다. 지금처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꼭 보답하겠다. 90분 휘슬 후 만원 관중들과 함께 꼭 승리의 사진을 찍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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