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귀가 후 남겨보는 관람후기
오늘 아침까지 도저히 몸이 안좋아서 예매취소하고 스토에 양도할 사람 구해볼까하다가 시외버스 예매해놓은 것도 있고 해서 애라 그냥 가보자 해서 왔던 것이 신의 한 수
시내버스도 잘못타고 해서 오늘 일진이 안좋나 했는데 날도 좋아 경기장도 꽉차 기부니가 너모나 좋아버린 것..
내향형 인간이라 항상 오늘처럼..거의 매번.. 혼자 가는 날이면 조용히 혼자 즐기다가 오는데 94분? 95분? 세갓 골 터졌을 때는 모르는 사람이랑 하이파이브 하고서 어깨동무하고 알레대구 외치고 마지막 엘도라도 조질 때는 그냥 정신줄 놓고 즐겼던 것 같움.. 세징야 콜할때는 약간 울컥하더라요 ㅠㅠㅠㅠ
컨디션 안좋았는데 승삼따고 나니까 그 순간만큼은 진짜 컨디션 최고. 몸이 슬슬 쑤셔오면 다시 골영상보고 대뽕맞아야겠움
좋은 날 좋은 경기 보러온 많은 분들 고생많으셨고 앞으로도 직관가서 알게모르게 자주 뵙게 되기를 바라요.
마지막으로..
원래 경기날은 해주기 어렵다 하셨지만 지방러라고 편의봐주시고 이쁘게 마킹 찍어준 스토어 직원분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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