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얕보다간 큰코다치는 원정거리
거리 상으론 대팍-대전 월드컵경기장이랑 비슷하지만 시간상으론 3~40분 더 걸리는 거제 스포츠 파크임다.
분석은 다른 사람이 했거나 하거나 할 예정일테니, 직관가서 소소하게 기억하는 몇 가지만 적어본다면
1. 공격이 키퍼 정면으로 가서 그런지는 모르나, 거제 키퍼 1대1이 꽤 준수했던것 같음
2. 주말이라 그런가 거제 스포츠 파크에 경기 보러오는 인원 외에도 가족들이 많았음
3. 대구 팬 분들은 B팀 원정이란걸 생각하면 꽤 많이 오셨음. 이제는 B팀 경기 가는데 대구 팬들 있나요??라는 질문글 올라오면 '네'라고 자신있게 답글 달 만할정도로. 응원도 상당히 좋았음
4. 보통 서포터라는 조직이 골대 뒤, 혹은 홈 벤치 뒤에 있는 것에 비해 거제 서포터들은 속칭 E석 중앙(?)쪽에 많이 집중됨
경기장 구조 상으로 골대 뒤가 입구라 통행이 복잡할 수 있다는 점과 거제 벤치 뒤로는 접근 금지가 되어있어 그런지는 모르나 작년 거제 원정때 생각해보면 거제 서포터들의 주 무대가 E석 중앙인듯
5. 김영준이 중앙 톱이 아니라 측면을 서고, 박세진이 중앙에 위치하더라. 뭘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굳이?? 싶었음
6. 대구
7.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은 꽤 따낸 것 같음. 근데 세컨 볼이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8. 원정 돌아오는 길 버스에선 항상 잤는데 이게 몸이 학습을 했는지 피로가 거세서 통영 즈음에서 한 숨 자고 운전해서 돌아옴. 자고 일어나니 한 2시간 가까이 지난거 보면 딱 원정버스 출발-휴게소 도착 시간만큼 잔 듯
여튼 B팀에서도 원정 승을 못 보는거 보니 올해 원정길도 고생길이겠구나 싶었음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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