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안좋았을때의 모습이 그대로 나왔던 최악의 경기다

진짜 이번 서울전 경기는 작년의 안좋았을때의 그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줬던 경기임.

 

1. 중앙미드필더진 붕괴

-이진용/세라토 중미로는 전진패스가 전혀 진행되지 않는다.

거기에 세징야도 없는데 도대체 무슨 축구를 어떻게 하려고 했던건지?

에드가를 놓고 심플하게 롱볼축구를 하려고 했던것도 아니고...감독이 전반 30분만에 교체를 했다는건 본인의 전술이 실패했다고 자인하는거였음. 왜 굳이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안됨.

 

2. 김진혁 수비/공격 경기중 교체

-FA컵 로테를 위해서 체력안배인가 2경기 클린시트 했던 김진혁 선수를 선발라인업에서 제외.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수로 교체<-여기까지는 이해가는 선택임.

그런데 막판에 경기 시간도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공격숫자를 늘리는 선택을 하는게 아니라 김진혁을 또 수비로 내림.

경기중에 수비/공격을 부득이한 상황이 아닌 교체를 위해서 이렇게 바꾸는건 선수에게도 팀에게도 맞지 않는 선택임.

 

3. 3백 성애자

-3백에서 5백까지 선수비후 후역습 좋지...그런데 3:0으로 일찌감치 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미 서울에서는 대구의 2미들을 봉쇄하는 방법으로

파훼법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전술변화를 주지 않음.

이게 김진혁 수비 포지션으로 변경과도 엮여있는 선택인데, K리그의 특성상 골득실이 아니라 다득점을 따지는 상황이라면 그상황에서는 김진혁을 수비수로 돌리는게 아니라 공격을 하게 해서 어떻게 해서든 한골이라도 더 넣는 선택을 했어야함. 

 

424 포메이션으로 바꾸고, 김진혁/에드가 트윈타워두고 심플하게 롱볼이라도 주구장창 때려 넣었어야 함.

 

4. 수비집중력 하락/세트피스 실점

-3골다 오프더볼 상황에서 먹은 골....

2,3번째골은 안먹을수도 있는 골이였음. 2번째골은 첫헤딩을 따러갈때 에드가/장성원의 동선 미스로 인해서 다이빙 헤딩 허용,

두번째골은 절대 내줘서는 안되는 공간에서의 1차 파울, 프리킥시에 벽도 잘못섰음...

작년에 안좋을때 보면 세트피스로 골 먹는게 엄청 많았음. 그때 그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음.

 

그리고 초반부터 실점을 해서 라인을 땡겨놓고 축구를 해서 그런지 선수들 체력 저하가 심각함.

수비 집중력 하락...홍정운은 완벽한 통짜 하나 내주고, 조진우도 프리헤더 상대팀에게 하고, 그외에도 자잘한 실수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옴.

 

항상 하는 말이지만 선수비/후역습을 하려면 선수비가 우선시 되야 한다.

선수비 하는 팀이 상대팀에게 선재골을 먹히게 되면 우리가 할수 있는 플레이를 못하고 급하게 라인 땡기고 무리한 축구를 하고 자멸하기 시작함...

 

쿠팡플에서 감독님도 한말인데 우리팀이 뭐 하려고 하는지 상대팀이 다 알고 있다. 

그럼 역으로 우리도 다른거를 준비하던지 차선책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거 없음. 그냥 다른팀이 우리꺼 알고 있음 그냥 쳐 맞는거 밖에 안됨.

 

이거 작년에 안좋았던 모습 그대로 나오고 있어서 너무 걱정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