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운의 직관 후기.
제가 보기에는 오늘 경기를 보고 냉정히 우리팀을 돌아보게 된 계기였습니다.
1. 선수 실력 부족
FC 서울과 개개인의 선수 실력을 비교하자면 FC서울이 우위에 있는건 맞습니다.
오늘 경기 보는 내내 특히 전반전 그런 걸 느꼈습니다.
아 우리팀 객관적으로 보면 실력이 부족하구나
2. 용병 망함.
개개인의 선수 실력의 부족함에도 성적을 내기 위해선 당장은 용병이 잘해줘야 합니다.
특히 시민 구단은 돈이 없고 스쿼드 부족하기 때문에 용병 농사에 걍 시즌 성적이 달렸다 해도 과언은 아니죠
근데 세징야 빼고 나머지는 망했다고 봄니다. 에드가요? 작년 제카랑 비교해서 잘한점이 있었나요?
작년 하스에서 엄청난 성적을 낼 수 있던거는 세징야의 각성, 제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합시다. 에드가와 제카 누굴 선택할건가요? 에드가 전 기대 안함니다.
오늘 감독인터뷰에서 용병이야기 나온게 괜히 나온게 아니죠~ 시민구단은 정말 용병 한명 한명 터져주냐 안터져주냐에 따라
결과가 나옵니다.
마지막. 이 말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오승훈 전 음....
정말 해준건 고마운데 왜 조현우가 자꾸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오승훈 선수가 더 분발해주고
수비수에선 뭔가 기강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합니다.
감독이야기요?
대구 축구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게 현재 대구가 살아남는 방법이죠 전술은 정해져 있죠
그걸 잘 하는 것이 현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가 잘되었을 때는 세징야가 전성기이자 용병이 터져줄때 입니다.
용병이 망하고 세징야가 내려오는 시점에서 가장 어려운 시즌이라 생각합니다.
전 이게 시민구단의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그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 응원합니다.
응원하고 또 응원할것입니다. 2부리그에서도 응원했으니까요
그리고 결과야 어떻든 프런트는 용병 다시 알아봐야 할 겁니다.
바셀루스? 대구fc는 행복축구 하러 오는 곳 아닙니다. 생존축구 하러 오는 곳이지.
진지한 자세 전 오늘 세라토도 바셀루스도 그런게 안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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