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글로 핫하길래 비추각오하고 소신발언해봄
나는 솔직히 응원을 꼭 노래로만 해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
응원을 하는 이유가 뭔가?
우리끼리 공연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결론적으론 선수들이 이 목소리를 듣고 한발 더 뛰고 힘내라고 하는 거 아닌가?
과연 4번 5번 반복해서 힘떨어진 응원가 목소리가 그 순간 뭔가 해낸 선수를 불러주는 것보다 유의미한지는 잘 모르겠음. 무조껀 선수콜만 해달라는 것도 아님. 그래도 적절하게 할 땐 해줬으면 함. 나는 응원을 하러온거지 노래를 부를려고 온 게 아니니까
그리고 우리는 너무 외국애들한테는 콜이 관대하면서, 정작 우리나라 애들한테는 콜이 야박하다고 생각함. 이거 관련 댓글 비추는 왜 박는건지?
콜에 대해서 콜리더는 저번부터보니 아예 등지고 서있으니 경기를 못봐서 모를 수 있다 생각함. 근데 그럼 옆에 사람들이 알려주고 그걸 듣고하면 되지않을까?
뭐 생계도 아니고 돈받는 것도 아닌데 고생하는 거 알지만, 그래도 응원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물론 뒷열에 아저씨처럼 욕을 하고 반말찍찍하면서 해라마라하면 안되지만 결국 논지는 똑같음. "똑같은 노래 그만하고 선수콜 좀 하자"
뭐 현장팀 신청 1명도 안했던데~ 그런 말 하던데 현장팀 신청하면 찐팬이고, 아니면 가짜팬이고 그런건가? 내 돈 내 시간써서 직관가서 응원에 목소리 내는 사람들이면 다같이 응원하는데 이렇게 개선하자 저렇게 개선하자 말할 수 있지않나? 결국 응원은 다같이 하는 거 잖아?
형식적으로 어디 속해있어야지만 대구FC서포터즈고 팬들은 아니지. 그 자격도 누가 부여해주는 것도 아니고 갈라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응원을 하는 목적에 대해서만 원론적으로 생각해보고 따르면 이런 문제는 줄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 팀이 성적 꼴아박아서 그렇다는 댓글은 미리 사양함. 이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말하는거임.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