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혼란한 틈새에.. 기어코 셀프 굿즈를 만들었다..
대구FC팬 지인에게
내가 셀프 굿즈를 만들었는데
이걸 같이 공구 하겠냐고 물었다.
지인은 굿즈가 뭐냐며 보여달라고 했다.
셀프 굿즈를 보여줬다.
지인은 이쁘다며 엄지척을 해줬다.
오~ 그럼 같이 공구할래? 라고 재차 물었다.
지인은 애써 예의상 웃음을 머금으며 괜찮다고 했다.
다시금... 물었다. 이쁘다며~ 만들때 같이 사자! 하고 물었다.
여전히 괜찮다고 말하며..
들릴듯 말듯 나즈막히 말했다...
'.. 징야 티가 아니잖아.... '
할말을 잃었지만...
할말도 없었다...
그래도...
이날, 지금까지 여태껏을
구단, 공계는 물론, 그 어디에도
말도 언급도 알림도 예고도 뭣도 없는 기념 굿즈...
걍 내가 만들어 입는다...
왜???
'뚝배기는 소중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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