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원권 감독 "내가 욕 먹어야 하는 결과, 4-3보다 1-0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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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원권 감독 "내가 욕 먹어야 하는 결과, 4-3보다 1-0 원해" [스포츠니어스 | 대구=조성룡 기자] 대구FC 최원권 감독은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 원정팀 광주가 혈전을 벌인 끝에 대구를 4-3으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광주가 먼저 김한길과 산드로, 허율의 연속골로 앞서간 뒤 대구가 고재현의 두 골과 케이타의 한 골로 따라붙었다. 이후 광주 하승운이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대구는 아슬아슬한 승부에서 결국 고개를 떨궜다. 경기 초반부터 세 골을 실점하면서 0-3으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

경기 소감
이기지 못해 기분이 좋지 않다. 특히 실점 장면이 그렇다. 전반전에 실점하지 않기 위해 준비했는데 실점해 후반전에 계획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승훈이 부상을 당하면서 원치 않은 교체를 했다.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막판까지 투혼을 발휘해줬다. 경기를 져서 기분이 좋지 않지만 후반전 경기 내용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