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거 해결) 오늘 경기 전반전에 내려앉은게 큰 그림이었음
신기한게 광주 실점기록 보면 12라운드 서울전에서 윌리안한테 전반 10분에 실점한것 말고는 전부 후반전에 한 실점임.
개인적으로 광주 경기보면서 느낀점이 항상 수적우위를 가져가려고 하다보니 체력소모가 꽤 심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실제로 광주의 실점시간대를 보면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실점을 많이하는걸 볼수 있음.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광주 전술의 핵심은 선수간의 스위칭을 통한 하프스페이스 공략이라고 생각했음.
7라운드 홈경기때 내가 기억나는게 수비상황에 5-4-1로 수비하다가 하프스페이스 개털려서 위험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던거 같거든.
근데 오늘 경기보면 수비할때는 전반전에는 거의 6-4-0으로 해서 하프스페이스로 치고들어갈틈을 안주는거 같더라고. 대신 전원수비하니까 역습은 안되긴 하더라만은...
그렇게 계속 수비하다가 후반 60분쯤 부터인가 광주쪽이 체력이 떨어지고 하니까 패스미스가 나오고, 압박해도 패스로 잘 풀어나오던 애들이 압박하니까 턴오버가 나오더라(전반에도 안나온건 아니긴 한데 그때는 전원수비해서 그런가 못살림)
그때 딱 근호햄빼고 바셀루스 넣는게 이제 역습할라는갑다 싶었음. 사실은 조졌다는 생각이 먼저 들긴했지. 어쨌든.
그때부터 광주쪽에 미스나온거 바셀이 잡고 나가서 골 들어가서 박세진이랑 고재현이 두 골 넣고 겜은 터졌지.
근데 내가 축구를 딥하게 분석하면서 보는편은 아니라 이게 이기고나서 보니까 이래 보이는건지 아니면 ㄹㅇ로 이걸 노리고 판을 짠건지 잘 모르겠다.
오늘 이게 노린거같음 아니면 걍 얻어걸린거 같음?
+의도한거였군 역시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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