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직관은 오늘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어요!
올해 홈 개막전이 첫 직관이었고, 오늘이 두 번째 직관이었습니다. 거의 7시 반 딱 맞춰서 들어갔는데 굉장히 많은 팬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느낀 게 저만 유니폼 안 입은 것 같은 기분....
솔직히 울산 원정경기라 이기는 건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뭐 져도 재밌게 우리 할 거 다 하고 지자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3분만에 골 먹히고, 에드가가 퇴장당하고, 계속 밀리고.... 음... 너무 답답했는데.. 그래도 한 골 넣고 졌네요 ㅋㅋㅋ 생각해보니 올해 제가 본 2골이 모두 바셀루스 골이네요. 바셀이랑 뭐 있나 ㄷㄷ
옆자리에 혼자 오신 여성분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길래 사진도 찍어드리고, 응원가를 아직 완전히 다 알진 못하지만 열심히 따라 부르고, 아무튼 재밌었습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에 선수분들 다같이 원정석 쪽으로 와서 인사하는데 괜히 마음이 먹먹했네요 이 기분 뭐죠 음
샤랄라랄라가 귓가에 메아리치는 밤입니다. 맥주까면서 쓰느라 두서없이 쓴 점 이해 부탁드리며,, 아무튼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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