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 골키퍼 사재기한 이유는 고라니 렙업시키려고 그런 거 아닐까
최원권 수석코치랑 같이 선수단 전체 러닝할 때 고라니 옆에 이학윤 붙임
일부러 학윤이한테는 러닝할 때 전력으로 뛰라고 귀뜸해둔 상태
자기를 제쳐나가는 학윤이 보고 뭐지 시발 쟤 올해는 출전기회 잡으려고 몸부림치는 건가
위기의식 발동한 고라니도 사족보행 풀스피드 스퍼트
러닝 끝나고 헥헥대는데 스트레칭 시작
감바에서 온 이윤오 키퍼가 옆에 달라붙어서 앞뒤로 다리 찢고 난리부르스 침
오우 유연성 줫대네 하면서 고라니도 옆으로 다리 찢으며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음
오후 훈련 펀칭 트레이닝 시작
오이타 트리니타 있었을 때 페널티킥에 강점을 보인 문경건 선수와 2인 1조로 골대 앞에 섬
이용발 코치 왈 "경건이 잘해~" 하고 포풍칭찬
고라니 또 위기감 느끼고 몸 던지고 트레이닝 유니폼에 잔디 초록물 들여가면서 하드트레이닝
마지막 8대8 풋살 트레이닝 시작
상대편 골대에는 J1리그 최연소 데뷔 골키퍼 박성수 슈퍼세이브 콤보 쌓는데
상대 팀에 축신 있어서 팀은 4 대 7 로 패배, 팀밸런스 줫망이라고 감독님께 어필해보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음
이미 판짜기 다 된 판에 호구로 올라탄 고라니를 프리시즌 + 시즌 내내 유격훈련 온 올빼미마냥 굴려가지고
21시즌 리그 탑급 키퍼로 키우려는 코칭 스텝의 큰 그림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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