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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을 오랜시간 응원해온 팬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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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쿠팡플레이에서 대전 승격 다큐멘터리보면서 예전 우리 20년을 돌아봤다.

만년 꼴찌에 스타라곤 없던 비인기구단의 2부강등은 승강제가 생기면서 우려 또는 확신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우리는 강등을 했고 오랜시간 2부를 머물며 플레이오프에서 승강을 실패해본적도 있었다.

지금 새로 19시즌 이후 유입된 팬들 외 정말 서로가 얼굴을 보면 알법한 대구를 오랜시간 본 올드팬들은 정말 외로운 시간을 고독히 기다렸다. 저딴 리그를 왜 보냐 저딴 팀을 왜 응원하냐, 같이 축구보러가자해도 대구 축구는 안본다는 주변사람들 외면 이겨가며 그 뜨거운 철판 가변석 위에서 양산, 우산을 써가며 홀로 축구장와서 서로 얼굴 익히고 산 세월이 21년이다. 그렇게 만만한 팀 손가락질해도 내 기억에 대구 서포터즈를 욕하는 축구팬들은 잘 못본거같다. 싸움이슈가 있었긴했지만 그때도 일방적으로 맞았던 기억뿐이고 아마 전구단에서 가장 온순한걸로 기억한다.

 

훈련장에 찾아오는 팬들, 원정버스가 수대가 오르내리고 사생팬 이슈가 그저 신기하고 감사하지만 불쑥불쑥 우리들의 철학? 이 아닌 비방성 걸개와 라이트팬들의 충동적인 행동들로 대구가 욕먹을때 너무 가슴이 아프다 진심. 그 기분, 그 감정 이해못하는것 아니다.

물론 그만큼 우리가 타구단의 의식을 느낄만큼 큰 서포터즈가 되었다는거고 우리 구단이 인기구단이 됬다는 증표이기도하다.

하지만 우리는 여가를 즐기러왔다는걸 알아야한다.

광적으로 미치는 것도 90분 좀 더 보태자면 경기앞뒤로 카니발을 하는 그 순간에 모든 감정을 털고 일상으로 돌아올줄 알아야한다. 집단행동아닌가. 내 행동이 집단을 욕먹일수있다면 명예를 욕먹일수있다면 자제해야 사회적인 성인이고 그게 서포터즈, 즉 지지자다.

우리 대구 서포터즈는 그래왔다. 항상 시민들의 돈 한푼한푼 모아 만든 최초의 근본있는 시민구단으로써 모든 구단에 귀감이 되는 서포터즈가 되려면 경기를 이긴 감정도 진 감정도 경기장에서 털고나와 선수들에게도 배려있는 서포터즈가 되길 바란다.

 

아까 사생팬들 로드킬 얘기듣고 화나서 글을 적고나니

회의감이 들어서 다시씀. 근데 여러분, 로드킬은 살인행위고 스토킹은 범죄입니다.

 

*아 정정 ^^ 단어가 기억이 안나서 잘못썼네요 ㅎ

로드킬 아니고 그 칼치기^^네네 칼치기에요 여러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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