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팬은 두 종류로 나뉜다고 생각함
갑자기 어제 경기보고 작년 전북전 생각나서 써봄
1. 못하면 비판하고 쓴소리하는 팬
2. 못해도 응원하고 믿어주는 팬
1번 팬들은 마치 가족끼리 잔소리를 하듯 사랑하니까 "비판"을 해서 팀이 잘 되길 바라는 거고 (강등의 아픔을 알기에 작년같은 상황에는 더욱)
2번 팬들은 선수들도 힘들고 잘 안되는 걸 아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박수와 응원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거 같음
둘 중 어느것이 맞는게 아니라 그저 두 팬들이 있기에 균형이 맞는거임
팀이 못할때는 "비난"이 아닌 잔소리와 적당한 "비판"도 있을 수 있고 박수와 응원도 있을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둘 중 누가 맞다 아니다 하면서 싸우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봄
둘 다 팀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으니깐 무조건적인 비난과 욕을 하는게 아니면 성향 차이라고 생각함
누가봐도 미친놈이 아닌 이상 팀이 힘들때 우리끼리 싸우고 편가르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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