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외인에게 뿔난 최원권 감독, "난 화가 난다. 오늘도 욕을 한바가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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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외국인 공격수들에게 강한 질책을 남겼다. 최 감독은 "공격수들이 득점 못한 건 반성해야 한다. 지금껏 계속 꾸중하며 분발을 요구했다"라며, "국내 선수보다 연봉을 많이 받으니까 더 훌륭한 활약을 하는 게 당연하다. 난 그게 화가 난다. 오늘도 욕을 한바가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 23분 바셀루스가 날려버린 아쉬운 득점 찬스 때문이냐고 묻자, 최 감독은 한동안 한숨을 내쉬며 해야 할 말을 추렸다. 최 감독은 "공격수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축구에서 이기려면 공격수들이 활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는 찬스를 많이 만드는 팀이 아니다. 공격수들이 목숨 걸고 찬스에서 득점해야 하는데 투지가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골을 못 넣으면 그 다음에는 넣을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하는데 그런 게 안 보인다. 프로답지 않다"라고 말한 뒤, "그래도 기회를 줄 것이다. 왜냐하면 공격수가 없으니까. 다가오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도 기회를 줄 것이다. 자원이 없다. 슛을 1,000~2,000번씩 훈련시켜서 골 넣게 만들겠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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