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원권 “에드가 골 넣고 서울 원정 무승부, 나쁘지 않은 결과”
경기 소감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실점을 초반에 이른 시간에 했고 추가 실점까지 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끈기와 근성을 요구했는데 서울 원정 와서 승점 1점을 땄고 에드가가 득점한 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발로 내보낸 이근호가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평가한다면.
말이 필요없는 선수다. 이근호라서 선발로 쓴 게 아니라 훈련장에서의 태도와 내용이 좋았다. 태클도 열심히 하고 이근호답게 했다. 서너 살 더 젊은 이근호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세징야와 에드가도 마찬가지다. 이근호와 이용래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어 주면 박세진과 이진용 같은 어린 선수들이 더 발전할 것이다.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세징야와 에드가가 골을 합작했다.
당연히 나왔어야 할 장면이고 더 많이 나와야 하는 장면이다. 더 많이 요구할 것이다. 일부러 넣지 않으려고 안 넣은 건 아니라는 걸 잘 안다. 감독으로서 충분히 요구할 건 요구해야 한다. 항상 고마운 친구들이다. 11경기가 남았는데 계속해서 오늘 같은 장면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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