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것저것 메모했던 거
벨톨라 효과 덕분인지 이전 경기보다는 그나마 나았다
그래도 확실히 오래 할 축구는 아니다
어차피 포스트 조광래 시절 오면 좋든 싫든 새 판 짜면서 같이 나가겠지 뭐
이병근 때도 똑같이 했던 논쟁이긴 한데, "당장 나가면 다음 감독은 누구 할껀데" 함정에 걸려서 머리 아프다
짜를 거면 시즌 초반에 아직 돌이킬 수 있을 때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이 타이밍에는 감독이 구해지지도 않고, 구해와도 자기 플랜 똑바로 못 편다고 봄
양 팀 합쳐서 처음 3골은 진짜 뭐라 말할 껀덕지를 구해야 되나.
아예 맥락 없이 무지성으로 한골씩 주고받았고, 지들끼리 쳐싸우다가 프리킥 찼는데
그게 또 발밑으로 지나가서 굴절 실점은 시발 ㅋㅋㅋㅋㅋ
이진용은 고점일 때도 패스가 될 듯 말듯 하다가 저점일 때는 아예 공구리 수준으로 패스 질 안 좋은데
이제 진로선택 할꺼면 그냥 엔포서 느낌으로 뒤에서 받쳐주고 중미 보디가드 역할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안 되는 거 자꾸 붙잡고 있는 것도 욕심이여
몸 맞고 굴절되서 자책골 내주는 건 불운의 영역이긴 한데, 왜 항상 범죄현장에 홍철이 있지?
블로킹을 할 꺼면 확실히 해주던가, 벌써 그 특유의 왼발 옆으로 쭉 빼고 발끝에 닿는 느낌 있으니까 뒤돌아보다가
자책골인 거 확인하고 그 자세 그대로 굳는 장면이 머릿속에서 굳어지고 있다.
박세진 저 자리 아니라고 한 7경기 째 말하는 거 같은데, 첫골 쳐먹기 전에 낮은 위치에 박세진 있는 거 보고 혈압 오름
중원을 다시 전방 / 후방으로 나눈다면 세징야 박세진 류가 전방, 이진용 이용래 벨톨라 류가 후방이라고 생각함
세징야 부상인지 체력문제인지 막판에 계속 배 잡고 뛰던데 차라리 세징야 쉬고 박세진을 저기 넣던가
내려앉은 중원에 박세진 쳐박는 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함
집중견제를 받고 그래서 힘드니까, 수비 안 하고 저래 설렁설렁 뛰다가도 한 순간을 지배하는 번뜩임을 보여주니까
냅두는 게 세징야긴 했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줘야 되는지 모르겠음.
애매한 폼과 부상 상황으로 꾸역꾸역 경기 소화하느니 차라리 깔끔하게 회복하고 돌아오기를 바람
근데 또 세징야 빠진 진짜 걸레팀이 어디까지 망가질지를 볼 마음의 준비는 안 되어 있어서 모르겠다 걍
딸깍 보고 다시 홍철한테 화남. 이럴꺼면 그 홍철 - 에드가 조합도 꾸릴 필요가 없잖아 시발.
조커로 에드가를 쓰는 게 맞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음.
에드가가 똥 닦고 마당 쓸고 안 해주면 진짜로 전방에 고립되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찍을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근데 또 에드가 풀타임으로 쓰는 건 공격력이 안 나오니까,
일단은 에드가 선발 vs 에드가 조커를 동일선상에서 고민해야 할 정도로 에드가 선발의 공격효율이 떨어진 건 맞다고 봄.
잔디는 시발 뭐 락카칠이라도 해놨는지 자꾸 초록물 올라오던데
원정 유니폼 흰색이고 잔디 상태가 그냥 안 좋아서 물 드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세탁비 청구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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