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써보는 27R 서울전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간단하게 서울전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원정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만나는 대구 팬들마다 웃고 있었는데,

뭔가 알 수 없는 분노도 함께 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분노의 원정단은

약 4시간 정도를 달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북끼소바와 북코노미야끼는

서울 오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일본 현지보다 더 맛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 안가봄)

북측 광장 푸드트럭존에 있습니다.

 

 

대구 특

맨날 전반 초반에 실점함.

 

 

그래도 이번에는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가져와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끝날때쯤 팔로세비치의 앙탈(?)로 재밌는거 봤다 생각했는데, 그와중에 김신진의 골로 잠깐 대구도서관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서울만 만나면 프리킥으로 골을 내주는거 같네요.

ㅠㅠㅠㅠㅠㅠ

 

 

근데 얘 언제 나옴???

경기장 보고 있는데 갑자기 가젤이 뛰고 있길래 놀랐습니다.

 

근데 처음에 밥신에 대해 생각했게 있는데요.

몸싸움은 뒤지게 안할거고, 한다쳐도 종잇장 처럼 날아가서 데굴데굴 뒹굴다가 부상 뜨고 얼마뒤에 떠날거라 감히 예측 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어 준, 세컨볼에 대한 끈질김과 자로 잰듯한 환상적인 궤적의 롱볼을 줄만큼 트여있는 시야와 쉽게 공을 뺏기지 않는 간수능력 의외로 빠른발은 앞으로 있을 경기들에 벨톨라가 있음으로 행복축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해줬습니다.

 

제발 임대기간 동안

K반칙과 K판정으로 희생만 안당했으면 좋겠네요. 

 

서울전은 전반전도 흐름이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케이타, 김강산, 벨톨라가 함께 뛰는 후반전은

팀컬러가 달라진거 처럼 '이거 잘하면 이길거 같은데?'

라는 희망을 가지게 해줬습니다.

 

특히 후방에서부터 패스패스가 되는걸 보고,

씨바 이게 완벽한건 아닌데

이 정도만 해도 볼이 잘 돌아갔는데

왜 무지성 롱패스만 때리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근데 이거 저번 인천전 후반전 전술 아니었나..

이걸 메인으로 왜 안쓰는거지.??

 

어쨌든 에드가의 귀중한 동점골로 

세징야의 5050도 챙기고

팀도 거지같았던 4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광주 대전 울산 인천)

 

이점은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경기 끝나고 원정버스 타러 가기 전에,

인스타에 올리려고 입고 있었던

에드가 유니폼 사진 찍어봤습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에드가 유니폼 입으신 다른 분들도 찍혔네요 ㅋㅋ 

 

아무튼 경기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제주전은 제발... 전반전 부터!

또 개똥같은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버린다면

그땐 정말 참지 않을거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