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화장실 리뷰
어제 한시 십분쯤 시간조절에 실패한 채 복편네거리에서 내리게 되었다.
나는 대략 6시간 남짓의 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 와중 대구역이 보이게 되었다.
내 발길은 자연스레 대구역으로 향하게 되었고,마침 두시간 동안 버스에 타고 있었던지라 생리현상이 마려울 때였다.
그렇게 나는 대구역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 앞에 서는 순간 나는 숨이 턱 막혔다.
화장실 경력 17년차이자 촌놈인 내가 처음 보던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바로 입구 앞에 있던 대형 픽토그램이였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어르신 분들이 화장실을 구분 하실 수 있게 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들었다.
아무튼 나는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화장실 안은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 화장실의 모습이였다.
다만 다른 것이라곤 비상호출벨이 있었던 것이였다.이건 굉장히 신선했다.
화장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변기에 앉아 생리현상을 끝내게 되었고,나는 화장실을 나오게 되었다.확실히 유동인구가 많은 역의 화장실이다 보니까 시설이나 위생은 내가 가본 화장실들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좋았던 것 같다.
아무튼 이것으로 화장실 리뷰를 마친다.
필자의 똥글을 읽어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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