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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다시는 일어나면 안될일

title: 최영은 - DMI Ver.리카의꿈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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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옆동네에서 얘기하고 있는 과거 18년전 대구스타디움에서 일어난 폭행사건 목격자입니다

 

당시에 수원삼성은 지금과는 달리 엄청 잘나가는팀이었고 원정버스도 기차처럼 한번에 수십대씩 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막강한 선수단에 수많은 팬덤까지 화려한 팀을 한번 이겨보는게 소원이었는데

리그경기는 아니었지만 컵대회때 많은골이 터지면서 이겼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활동하던 서포터즈 모임에서 간단한 자축파티를하고 집에가려고 버스를 타러가는데 사람들이 한쪽으로 뛰어가는걸 목격하고 뒤따라가보니 대학생쯤 되어보이는 형들이 얼굴에 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워서 뒤도안돌아보고 그 현장을 빠져나와서 집으로 갔는데 그날 저녁 TV뉴스에서 제가 본 사건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같이 뉴스보는 부모님이 절대 축구장 가면 안되겠다고 말리시고요

 

팬덤끼리 충돌하는건 그 당시 다반사였는데 직접 와 닿지 않으니 크게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어린나이에 직접 현장을 목격하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 충격으로 한동안 축구장에 발길을 끊었었습니다.

 

서포터즈의 열띤 응원으로 K리그 붐을 이끄는가 싶었지만 과열되고 폭력적인 서포터즈 문화때문에 그 이후에도 다른팀들에서 사건사고가 이어져 리그 인기가 점점 떨어진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그 사건이 기억속에서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2019년 대구 포항전이 떠오릅니다. W석 엔젤클럽 출입 통로의 길을 막고 위협적으로 요란하게 북을 치는 포항 서포터즈 무리들이  제가 경호원에게 왜 보고만 있는지 항의했다는 이유로 순식간에 수십명이 저를 에워싸고 밀쳐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포항팬 한분이 말리지 않았더라면 저도 수원삼성때 사건처럼 피해자가 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고 그때 일이 떠올라 손발이 떨렸습니다

 

이번에도 다른좌석에서 봐서 상황을 몰랐지만 또 장외응원을 했다 하더라구요

 

장외응원 해도 된다 안된다 논란이 있는걸로 압니다. 

 

경기시작 한참 전이라 인적이 드물어 큰 불상사가 없었겠지만 만약 포항이 이기고 그 자리에서 어김없이 장외응원을 했다면 그 통로로 귀가하는 대구팬들과 엉키고 설켰다면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말하길 대구만큼 가족팬이 많은곳을 본적없다 합니다. 한번의 충돌로 우리팀의 흥행과 리그의 발전이 와르르 무너지지 않게 다시는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지않고 가족들이 찾기 좋은 대팍과 K리그가 되게 연맹이나 구단에서 대책을 세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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