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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혁이 고재현보다 잘 될줄 알았는데 사람일은 모르네

title: 이병근 - 세레모니솥동의난중일기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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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왔을때만 해도 지금이랑은 위상이 반대였고 (그래도 뭐 그렇게까지 차이가 확 난건 아니긴 했지만) 임재혁이 지금의 고재현 느낌처럼 될것 같았는데 현재는 반대로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졌으니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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