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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오퍼 왔던 구단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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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당시 조현우에게 오퍼가 왔던 구단들

 

그 외에도 다른 오퍼가 있을 순 있겠지만, 기사화된 것은 이렇게 다섯 구단 뿐임.

 

 

아우크스부르크(독일 1부): 2순위 골키퍼 영입 대상, 대구 측은 부인 (2019년 6월 7일)

 

마인츠(독일 1부): 대구와 마인츠 양쪽에서 부인 (2019년 6월 18일)

 

슈투트가르트(독일 1부->2부): 영입 시도는 있었지만 팀이 2부로 강등되면서 무산 (2019년 7월 16일)
 

뒤셀도르프(독일 1부): 관심은 있었으나 미국 국대 출신 잭 스태판이 임대 이적(2019년 7월 16일)

-> 조현우 본인이 오퍼 구단을 언급한 유일한 사례로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구단으로 추정

 

익명의 독일팀: 이적 후 J리그로 재임대하는 조건의 오퍼, 조 사장이 거절(2019년 9월 12일)

-> 어쩌면 위 4개 구단 중 하나일 수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뒤셀도르프로 추정

 

 

보면 알겠지만, 제대로 된 오퍼가 온 팀은 한 팀도 없음.

 

그나마 오퍼가 왔다고 인정한 곳은 슈투트가르트와 뒤셀도르프 두 곳 뿐...

 

조현우 본인은 어디든지 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음.

 

본인 주장으로는 대구에 재차 재계약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함.

 

실제로 조현우 200경기 출장 축하 이벤트가 열렸던 추석연휴 포항전 때

 

부인께서 사비를 들여 팬들에게 선물을 마련하는 등 이별을 준비하는 분위기이긴 했음.

 

 

 

물론 대구 구단도 할 말은 있는 게,

 

조현우 측이 대구의 마지막 제시금액을 들을 협상 테이블조차 마련하지 않았고

 

이미 울산과 얘기 다 해놓고 훈련소로 가 버려서 굉장히 괘씸한거지.

 

 

훈련소 입소는 12월 23일이었고, 울산행 이적 기사가 뜬 것은 이듬해 1월 1일.

 

그리고 오피셜이 뜬 것은 1월 20일이었음.

 

울산 오피셜 뜰땐 아직 유럽행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우선은 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링크]

 

제대로 된 유럽행을 위해 울산에 잠시 거쳐가는 듯한 인상을 받음.

 

유럽은 아니지만 울산 2년차(2021년)에 사우디 알 나스르의 거액 오퍼(연봉 28억, 이적료 34억)가 왔는데 [링크]

 

시즌 중에는 이적을 보내지 않는 울산의 방침에 의해 무산됐음.

 

그리고 최근에는 4+4계약으로 사실상 울산 종신 계약에 사인함 [링크]

 

 

 

조현우 본인으로서는 이미 대구 시절 막판에 국대 골키퍼 자리를 내 준 상황이라

 

2019년 여름시장(유럽리그 오프시즌)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고

 

세컨이든 서드든 후려치기를 당하더라도 내부 경쟁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구단은 기대치가 차오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모두 받아들이지 않음.

 

예전에 권창훈이 디종 갔을 때 수원팬 반응 보면 알 수 있듯,

 

그렇게 유럽 이적을 했다면

 

아무리 대승적 차원의 대구팬들이라도 마냥 호의적으로 보진 않았겠지.

 

거기다 팀도 그 무렵 슬럼프에 빠진 상황이라

 

그 타이밍에 조현우가 빠진다면 굉장히 뼈아픈 상황이긴 했음.

 

 

물론 이렇게 울전드 될 바에는 이적료 푼돈이라도 받고 보내주는 편이 나았을 것 같긴하다

 

당시엔 욕했겠지만 지금처럼 레전드 하나 잃은 기분은 안 들었겠지..

 

 

 

조현우 본인이 대구팬들에게는 나쁜 감정이 없다는 말도 믿고 싶은 게

 

월드컵 독일전 직후 대구 시민 언급(1분 50초)

 

일단 대구시절 팬 사랑은 다들 경험해봐서 알 거고

 

이적 오퍼 오기 전인 2019년 봄까지만해도 팬 챙겨줬던 건 찐이었음.

 

그리고 울산 영입설 떴을 때도 선수 본인은 훈련소에서 군사훈련 중이어서

 

대구팬들의 싸늘한 분위기를 몰랐을 가능성이 큼.

 

정확히는 그 시절 스토가 지금처럼 큰 규모는 아니어서 대구팬 여론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도 없었고

 

또 이적 첫 해인 2020시즌에는 무관중 경기여서 현장에서 반응을 볼 방법도 없었지

 

이듬해 유관중으로 열린 첫 대구-울산전은 대구의 극적인 승리로 끝나서 처음 인사하러왔을 때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었으니까.

 

정말로 선수 본인은 대원이, 태욱이처럼 응원 받는 입장으로 착각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음.

 

 

 

 

적어도 작년까지는.

 

 

최근 행보는 굉장히 실망스러운데

 

 

"유럽 여러 클럽에서 오퍼가 왔지만 제대로 된 오퍼는 없었다. 대구 구단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유럽행을 밀어줬으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오퍼는 없어서 결국 거절했다. 팀도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나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자신에게 불리했던 부분은 다 빼놓고 매스컴에서 말한 덕분에

 

대구는 팀 성적에 눈이 멀어 선수 앞길을 막은 꼰대 구단이 되어버렸고.

 

울산 이적 직후에도 유럽 진출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던 선수는

 

언제부터인가 어릴 적부터 뛰고 싶었던 울산에 와서 꿈을 이룬 선수가 되어있었음 (링크)

 

 

 

개인적으로 조현우에게 서운한 것은

 

1. 대구 재적시절 유럽행(해외행)을 외쳤으면서 결국 울산으로 간 것

 

2. 제대로 된 오퍼가 없어서 유럽에 못 간 것인데 마치 대구가 안 보내준 것처럼 말한 것

 

 

두 가지에서 배신감을 느낀 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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