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오래 팬 하신분들은 조현우 언플이 얼마나 소름돋고 섭섭할지 아실거임

한참 대구FC에서 축구하고 있을때

"대구는 나를 받아준 팀이다. 대구FC는 나의 집이다. 

난 주변 사람들한테 대구 자랑도 많이 한다"

"난 상대팀 팬들한테도 인사를 한다. 그치만 대구팬들을 향한건 더 진심이 묻어나는 인사와 더 감사함을 느낀다"

이런 발언도 했고

 

월드컵 끝나고 2018시즌 인터뷰때 이적 관련 질문 받고 "나중에 어떠한 일이 있더라고 난 대구를 계속 사랑할거다" 라는 식으로 말해놓고선

 

2019년되니까 아시다시피 표정관리도 안되기 시작하고

예전에 비해서 팬서비스도 소홀할때도 있었던건 팩트였다 

 

그래놓고 전화도 안받고 잠수타면서 훈련소 입소하고 나오자마자 울산이랑 계약해놓고

기자회견에서 한다는 소리가 "난 대구랑 충분히 미팅을 통해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대구랑 얘기가 잘 안되었다. 조광래 사장님이랑 마지막 경기 (북패전) 전에 3일연속으로 만나서 얘기도 나눴다"라는 말을 함

 

대구는 12월 31일까지 계약기간전에 협상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었음. 김학범감독 인터뷰를 통해서 드러난대로 본인이 시상식 끝나는대로 전화 튕구고 잠수탄건 언급 안하고

 

그때부터 앞뒤자르고 본인 유리한 쪽으로 언플하기 시작

 

 

그리고 울산현대 미디어에서 한다는 소리가

"나 어릴때 꿈이 울산현대 오는거였다"

"파란색 엠블럼이 멋있었다" 이런 소리나 하고 있는가 하면

재계약 오피셜 영상에서는 "울산은 나의 집이고 나의집은 울산이다" "난 K리그 팬들 다 감사하지만 울산팬들에게 차원이 다른 감사함"이런 말을 하는거보면

 

예전에 대구에서 한 발언이랑 비슷하다 싶으면서

지금은 대구 상대로 언플하면서 울산에 대한 애정을 그때 대구시절이랑 비슷하게 표현하는거 보면

 

좀 소름돋는다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가정에 충실한 모습 보기 좋다

두 딸들 정말 귀엽더라 또 와이프한테도 잘하는 아주 좋은 남편이자 아빠이고 난 조현우 가족 너무 행복해보이고 방송에서도 나오면 보기도 하면서 많이 좋아한다

 

그치만 대구FC나 팬이나 조광래가 병신도 아니고

알사람은 다 알텐데도 자꾸 우리한테 이런식으로 하면 모함수준이지 않을까 섭섭함을 많이 느끼기도 함

 

야유도 아쉬워서 야유를 할 수 있지만

7년동안 우리팀에서 헌신했던 나름 레전드였는데 

본인이 대구한테 감정이 있다고 말할지언정

조현우의 행동이 너무 서운한건 사실이고

 

본인은 우리가 본인을 향해서 왜 그런 반응인지 이해 못한다고 또 언플해놨던데

본인의 행동이 그런식이니까 야유를 받는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