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대팍 안가본 친구들 처음 데려가며 느낀 반응
1. 북구청에 내려서 오면 된다니까 왜 월드컵 경기장 안가고 북구청 오라는지 의아해함 (대부분 공짜표 받아서 대흥동으로 축구 보러 갔었던 친구들)
2. 경기장 앞에 사람들 바글바글 거리는거 신기해함
3. 들어가면서 경기장 크기 작은거 보고 놀람
4. 계단 올라간 다음 피치 겁나 가깝고 들어오자마자 풀냄새 나는 것에 충격받음
5. 카운트 다운 할 때 발 구르기 하는거 보고 따라 하면서 재밌어함
주변 친구들 보면 대부분 이런 식인듯 경기장 좋고, 피치랑 가까워서 들어가면서 풀냄새 맡으며 설레고, 경기 중에는 선수단 에너지 바로 전달되고, 발구르면서 같이 경기 참여하는 느낌도 나고
응원가 같은것도 잘 모르면 따라하기 부끄러운데, 발 구르기는 아무것도 몰라도 박자만 대충 따라하면 되니까 눈치도 안봐도 됨
위아대구 같이 익숙한 리듬에 얹은 응원구호가 훨씬 큰 것도 따라하기 쉽고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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